내란특검, 김종민 의원 내일 참고인 소환…'국회 의결 방해' 관련

기사등록 2025/09/06 10:16:18 최종수정 2025/09/06 10:24:25

특검, 계엄 해제 결의안 당시 국회 상황 조사 예정

지난 2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압수수색

[나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종민 무소속 의원이 14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0.14.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는 7일 김종민 무소속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오후 2시 김 의원을 국회 의결 방해 관련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4일 국회에 도착해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특검은 김 의원을 상대로 계엄 해제 결의안 당시 국회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돌연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다. 이후 소집 장소를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또 변경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표결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 2일에는 추 전 원내대표 자택과 대구 달성군 지역구 사무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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