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연구안보 위험 대비 나선다…국제 워크숍 공동 개최

기사등록 2025/09/05 14:16:45 최종수정 2025/09/05 15:42:25

과기정통부·과기원, 美 국무부 등과 공동 논의

연구안보 강화 방안 모색…협력 네트워크 구축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은 지난 4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미국 국무부, 제임스 마틴 비확산 연구센터(CNS)와 한·미 연구안보 국제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은 지난 4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미국 국무부, 제임스 마틴 비확산 연구센터(CNS)와 한·미 연구안보 국제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첨단기술의 해외 유출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첨단기술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며 안전한 공동연구 환경이 확보되지 않으면 국가간 신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연구안보는 단순한 기술 보호를 넘어 국가·경제안보와 신뢰 기반의 국제협력을 뒷받침하는 국가적 핵심과제로 여겨진다.

이번 워크숍은 이런 공통된 인식을 토대로 한·미 양국의 정책 당국과 연구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연구안보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관기관 외에도 미국의 초당적·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 RAND연구소, 주한미국대사관,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무역안보관리원 등 주요 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또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석좌연구원 글렌 티퍼트 박사, 텍사스 A&M대 연구·혁신안보 경쟁력연구소장 케빈 가마치 박사도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워크숍에서 우리나라 연구안보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카이스트가 대학 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양국 참석자들은 각국 연구안보 접근방식을 살펴보고, 국제협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연구안보 위험과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워크숍은 한·미 정부와 연구기관이 연구안보 협력을 본격화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과기정통부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연구성과 보호와 국제협력 신뢰 강화를 위해 연구안보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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