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세계대회 경험 살려 경기 분석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여자대학교는 스포츠재활학과 기보배 교수가 6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개최하는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KBS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양궁의 레전드로 불리는 기 교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이번 해설위원 활동을 통해 국제 무대에 광주여대의 스포츠 전문성을 알릴 예정이다.
기 교수는 올림픽과 세계대회를 포함한 다수의 국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상황을 분석하고,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경기 해설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 교수는 2004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로 데뷔했다. 2010광저우아시아게임, 2012런던올림픽,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016리우올림픽 등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수확하며 광주 양궁의 위상을 드높였다.
기 교수는 "광주여대 스포츠재활학과 일원으로서 대규모 국제 체육행사에 해설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양궁의 매력을 많은 분들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76개국·선수 731명이 참가한다.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는 47개국·445명이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