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의 대표 축제 '2025 괴산고추축제'가 4일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더 뜨겁고 더 차갑게(HOTTER & COOLER)'를 주제로 오는 7일까지 나흘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3회 유기농괴산가요제, 핫&쿨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형 프로그램인 '고추물고기를 잡아라'는 올해 1만5000마리의 물고기를 방류해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참가자가 가장 많았던 이 프로그램은 6~7일 매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받는다.

고추직판장에서는 품질 검사를 거친 괴산청결고추가 판매된다. 600g 기준으로 꼭지가 있는 세척 화건은 1만7000원, 꼭지 제거 세척화건은 1만9000원이다.

축제 리플릿을 지참하고 제휴 식당을 방문하면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날 저녁에는 '핫&쿨 콘서트'가 열린다. 팝페라 그룹 '라클라쎄'와 이요훈 교수가 이끄는 앙상블 '초록메아리'가 무대를 꾸민다. 

개막식은 5일 오후 6시30분 진행되며 김용빈·진욱·키썸·장혜리 등 인기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6일 저녁 7시 괴산종합운동장에서는 '제3회 유기농괴산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

송인헌 군수는 "2025괴산고추축제는 '더 뜨겁고 더 차갑게' 라는 슬로건에 맞춰 전년도 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청결고추의 원조, 전국 최고 품질의 괴산청결고추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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