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4개 일반구 신설 확정…정원 400명 이상 확대·연쇄 승진 기대

기사등록 2025/09/04 16:39:55 최종수정 2025/09/04 18:54:17

3급 구청장 1곳, 4급 직위 4~5개, 5급 최대 20개 등 전망

[화성=뉴시스]화성특례시 상징 조형물.(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에 4개 일반구 신설이 승인되면서 화성시 공직 내 대규모 승진과 정원 확대가 예상된다. 화성시가 각 구별 특성을 반영한 구청 조직체계를 가다듬고 있다.

4일 화성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8월22일 화성시 4개 일반구 신설을 승인, 시는 내년 2월 구청시대 개막에 앞서 시와 구청, 각 읍·면·동의 기능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시 본청에는 주요 정책기능만을 남겨 놓고 4개 구청으로 업무를 대폭 이양, 구청에는 구별 특성을 반영한 전략부서를 포함해 7~9개 과를 신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시가 지난 2005년 3개 구청을 신설한 사례에 비춰볼 때 화성시는 약 400~500명 가량의 정원 확대가 예상된다.

용인시는 구청을 신설하면서 본청을 6국 25개 과에서 4국 18개 과로 경량화했다. 대신 3개 구청에 각 7개씩 21개 과를 만들고, 구별로 보건소를 각각 설치했다. 수지출장소 6개 과, 기흥읍 2개과는 구청으로 통합됐다. 당시 총정원은 1340명 규모에서 1780명으로 약 440명 늘었다.

화성시에는 우선 4~5개의 4급 승진소요가 생긴다. 3급 구청장을 보좌할 대민협력관이 용인시 처인구에 설치된 것을 보면 화성시에도 1곳의 부이사관급 구청장에 서기관급 대민협력관을 두고, 서기관 직급인 4명의 보건소장도 임용할 전망이다.

직제개편에 따라 5급 직위도 최대 20개가 늘어날 전망이다. 4개 구청에 32~36개 과(기본업무부서 6~7과, 특화업무부서 2~3과) 신설, 본청 1개 실·국 7개 과 폐지, 기존 동부출장소(6과)·동탄출장소(7과)의 구청 전환, 보건소 추가 설치 등을 감안한 승진소요다.

동탄구와 만세구 중 1곳은 3급(부이사관)이 구청장을 맡게 된다. 지역 면적 또는 인구 수 등을 토대로 최종 결정이 내려지겠지만, 용인시가 처인구청장 직위를 3급으로 결정한 사례에 비춰 만세구청장의 직위가 3급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화성시 3급 직위는 3명(정원4), 4급 직위는 23명, 5급 직위는 141명이다.

화성시의 한 공직자는 "구청이 생기면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조금 더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행정 서비스를 받게 되는 데다 직원들 역시 승진자가 늘어나고, 공무원도 크게 증원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라고 환영하는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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