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당시 해당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 받기 전 50m 앞에서 한 20~30초 정도 섰었다"며 "아마 거기에서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잠깐 섰다 출발한 게 아닌가 여겨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진으로 보면 조수석 쪽으로 가로등을 들이 받았지만 승용차는 크게 부서지지 않았다"며 "운전자가 심장 쪽에 기저질환이 있었던 분인 것 같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고는 이날 오전 7시42분께 금산읍 금산고등학교 주변 도로에서 발생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사고 차량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40대 운전자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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