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식]왕산면 주민들, 가뭄 극복 위해 한마음 등

기사등록 2025/09/04 14:39:29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릉시 왕산면 주민들이 극심한 가뭄 위기 속에서 생활용수 확보와 시민 고통 분담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왕산면 도마리 농민들은 지난달부터 농업용수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어 이달부터는 농경지로 유입되는 취수문을 자발적으로 차단해 원수를 오봉저수지로 집중 유입시키기로 했다.

이번 결단은 단순한 농업용수 절감 차원을 넘어, 농민들이 경작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강릉시민들의 생활용수 보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미 있는 헌신으로 평가된다.

앞서 왕산면 안반데기 마을에서도 작은 음악회가 같은 취지로 연기된 바 있으며 이처럼 지역 사회 곳곳에서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이 이어지며 공동체의 연대가 확산되고 있다.



◇강릉 유천스파, 자체 지하수 여유분 홍제정수장에 지원

강릉시가 가뭄 상황 극복을 위해 생활용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 홍제동에 위치한 유천스파(대표 이원형)은 자체 보유한 지하수 여유분을 시민들을 위해 지원하며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번 지원 규모는 하루 120t으로, 지난 3일부터 가뭄 해소 시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천스파에서 홍제정수장까지 약 900m 길이의 임시 관로가 설치돼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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