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부터 원서접수, 계열별 모집으로 전공선택권 확대
[오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한신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90%에 해당하는 1136명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원 내 1073명과 정원 외 63명을 모집하는 이번 수시에서는 신설 전공인 미디어융합기독교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신학전공 지원 시 필수였던 목회자 추천서가 이 전공에서는 면제된다.
한신대는 2023년부터 도입한 계열별 모집을 올해도 지속한다. 총 9개 계열로 신입생을 받아 1학년 과정에서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2학년 진급 시 최종 전공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 261명 ▲참인재전형 296명 ▲학생부우수자전형 314명 ▲학교장추천전형 55명 등을 선발한다. 이 밖에 사회배려자(62명), 고른기회(63명), 체육실기(22명) 등 다양한 전형을 운영한다.
올해 참인재전형의 특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되면서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면접 문항은 기초소양과 전공적성 각 1개씩 총 2개로 구성되며 고사 15일 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개된다.
논술전형은 '쉬운 논술' 개념으로 운영된다. 교과 성적은 7등급까지 등급별 감점이 1점으로 동일해 내신 영향을 최소화했다. 인문계열은 국어 10문항·수학 5문항, 자연계열은 국어 5문항·수학 10문항으로 총 15문항을 80분간 치른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방법은 계열 구분 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한국사 포함) 교과에서 상위 12과목의 석차등급 평균을 적용한다. 학년별 가중치는 두지 않으며 진로선택 과목은 반영에서 제외된다.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서류 제출은 9월 24일 오후 5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받는다.
주요 전형 일정을 보면 참인재 면접고사와 체육실기고사는 10월 11일, 논술고사는 11월 30일 실시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논술전형을 제외하고 11월 7일, 논술전형은 12월 12일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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