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일수 45일로 역대 1위
4일 부산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부산·울산·경남 여름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6~8월) 부산의 평균기온은 26.2도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25.9도)보다 0.3도, 여름 평년(23.8도)에 비해 2.4도나 높은 것이다.
또 부산 여름 평균 최고기온과 최저기온도 각각 29.6도, 23.5도로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이번 여름 부산의 열대야 일수는 총 45일로, 1904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39일)와 여름 평년(16.3일) 대비 각각 6일과 28.7일 많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열대야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데 올해는 더위가 일찍 시작하며 부산의 경우 7월1일 시작돼 기상 관측 이후 가장 이른 열대야가 기록됐다고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여름 장마철 기간이 짧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부산의 강수일수는 26일로, 여름 평년(35.9일)에 비해 9.9일이나 짧았다. 여름 강수량은 693.2㎜로, 평년 보다 88.5㎜나 적었다.
이은정 부산지방기상청장은 "올여름은 더위가 일찍 시작해 8월 말까지 장기간 이어진 가운데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복합적인 기상재해로 큰 피해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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