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최근 타격감이 물오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장한 가운데 그의 소속팀은 연승 행진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0-8 승리를 거뒀다.
전날(3일)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3출루 경기를 펼쳤던 이정후는 이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고, 샌프란시스코는 맷 채프먼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이정후는 올 시즌 1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2 7홈런 48타점 64득점 10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0.73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4연승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71승(69패)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2회초 채프먼의 솔로포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2회에만 3점을 쓸어 담으며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는 듯했다.
5회초 2사 3루에 타일러 프리먼의 적시타로 시작해 연속 안타를 맞으며 4-5 역전을 허용했으나, 5회말 무사 1, 2루에 패트릭 베일리와 엘리엇 라모스의 연속 안타로 곧바로 6-5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2사 1, 2루엔 채프먼이 쐐기 3점포를 터트리며 샌프란시스코는 9-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6회말 드류 길버트의 솔로포로 10점 고지를 밟은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3점을 내주고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다행히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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