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탈모 예방 조성물 기술이전…샴푸 등 적용

기사등록 2025/09/04 08:55:43

㈜이루메디컬과 보리밥나무 탈모 예방 특허 기술이전 협약 체결

[진주=뉴시스]탈모예방 효과 있는 보리밥나무.(사진=산림청 산림바이오소재 연구소 제공).2025.09.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에서 탈모예방에 효과 있는 발모촉진용 조성물을 추출하는 기술 이전을 통해 코스메틱 소재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최근 ㈜이루메디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보리밥나무 추출물 또는 그 분획물을 포함하는 탈모 예방 또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국유 특허 기술을 통상실시 했다.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로,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용 소재로 활용되는 가지는 환경이 적합하면 짧은 기간에 넓게 퍼질 만큼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 가지 추출물의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외용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해 원료 제형 안정성과 임상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완료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실용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루메디컬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5'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출품 기술을 검토하고, 기술 컨설팅을 거쳐 연간 약 1억원의 기술료를 산정하고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루메디컬은 "올해 안에 헤어 컨디셔닝 제품과 샴푸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국내 자생 보리밥나무의 가치를 높여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 업체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보리밥나무의 효과가 국민들의 일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