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 출신 독립운동가 최인식, 건국훈장 애족장 포상

기사등록 2025/09/03 10:48:45 최종수정 2025/09/03 14:18:37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서훈 신청 사업의 결실"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 총 97명

[서울=뉴시스] 1920년 5월19일 자 매일신보에 '숭실중학교 생도 최인식이 군자금을 모집하다 평양 경찰서에 체포됐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사진=숭실대 제공) 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숭실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양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 최인식 선생이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받았다고 3일 밝혔다.

최 선생은 1901년 평안남도 대동군 용산면 하리에서 태어났다. 숭실중학에 재학 중이던 시절, 그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군자금 모집원으로 활동하던 사촌 최경선의 영향을 받아 항일운동에 뛰어들었다.

1919년 대동군 일대에서 권총을 소지한 채 부호들을 상대로 독립 자금을 모금했고, 대한독립단 교통총장에 천거될 만큼 신망을 얻었다. 그러다 1920년 5월4일 일제 경찰에 체포돼 1921년 4월9일 평양복심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은 2017년부터 평양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는 총 97명이며, 이 가운데 15명은 박물관이 직접 발굴·신청해 정부 서훈을 받게 된 인물들이다. 이번 최 선생의 서훈 또한 그 성과 중 하나다.

송만영 한국기독교박물관장은 "본 박물관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발굴과 기념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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