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올해 상반기 15~64세 경제활동인구 고용률 66.5%를 기록하면서 울산 5개 구·군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울주군의 15~64세 경제활동인구 고용률은 66.5%로 나타났다. 30~49세 핵심 고용층의 고용률도 울산에서 유일하게 80%를 돌파했다.
울주군의 전체 취업자 수는 12만명이다. 지난해 11만7000명보다 3000명이 증가해 고용시장이 양적·질적으로 성과를 거뒀다.
연령대별로도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개선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지난해 말 32.3%에서 올해 상반기 35.2%로 3% 가까이 상승했다. 65세 이상 노년층 고용률도 38.6%로 울산 최고 수준을 기록해 세대 전반에서 활발한 경제활동이 확인됐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62.8%로 울산 내 최상위 수준을 보였다. 여성 경제활동참가율(49.9%)과 여성 고용률(47.3%) 모두 지역 최고치를 기록해 여성 인력의 사회 진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수준인 7만4000명으로 유지됐다.
산업별 취업 현황을 보면 광·제조업 취업자는 3000명 증가한 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부문 취업자는 1000명 늘어 4만2000명을 기록했다.
직종별로는 관리자·전문가·관련 종사자가 2만4000명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사무 종사자는 4000명 증가한 1만8000명,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2000명 늘어난 2만명으로 집계됐다.
기능·기계조작·조립 종사자는 지난해보다 1000명이 감소한 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5000명)와 단순노무 종사자(1만6000명)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울주군 전체 임금근로자는 9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79.1%가 안정적인 상용근로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는 감소 추세를 보여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고용구조에서 안정적인 임금 근로 체제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고용지표는 울주군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으로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울산 최고 수준을 기록한 핵심 인구 고용률은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구 유출 방지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올해 지역 일자리 1만4000개 창출'을 목표로 취약계층 고용 확대, 일자리센터 고도화,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또 샤힌 프로젝트, 쿠팡 물류센터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스타트업 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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