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추석연휴, 인천소방 '화재 제로' 총력전

기사등록 2025/09/02 17:24:21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시민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음달 12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추석 명절 기간에 인천지역에서 화재 총 76건이 발생해 7명의 인명피해와 약 23억8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특히 전기 요인(32건)과 부주의(27건)로 인한 화재가 77.6%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화재안전 점검을 위해 인천지역 전통시장 51곳과 판매·숙박·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비상구 폐쇄,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차단 등은 엄정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개선 권고를 통해 명절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 156곳과 요양원 등 노유자시설에 대해서는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행정지도와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자율소방대,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화재예방 홍보·지도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언론매체,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화재 대피요령, 개인형 이동장치(PM) 배터리 안전수칙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화재예방 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빈틈없는 예방활동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이번 연휴에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전기·가스 사용과 배터리 충전에 특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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