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선물하기' 올라탄 쿠팡·배민…판매 채널 확장에 속도

기사등록 2025/09/03 08:00:00 최종수정 2025/09/03 09:20:24

쿠팡, B2B 채널도 공략…유통 채널 다변화 나서

배민, 프랜차이즈 교환권 사용처 확대…앱 유입 유도

[서울=뉴시스] 쿠팡은 '쿠팡 기프트카드'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B2B(기업 간 거래) 판매 채널도 본격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쿠팡·배달의민족(배민) 등 유통 플랫폼 업체들이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자사 기프트카드를 '카카오톡 선물하기' 공식 입점하고 B2B(기업 간 거래) 판매를 본격화했다.

배민도 최근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교환권(카카오 교환권)' 사용을 허용하며,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배민 앱으로 유입되도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쿠팡은 2020년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쿠팡 로켓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상대방 주소를 몰라도 선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와 기능 면에서 유사하다.

하지만 쿠팡은 카카오 선물하기가 '선물하기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은 만큼, 자사 서비스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유통 채널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쿠팡페이도 GS엠비즈·11번가 등 국내 주요 상품권 유통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유통사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상품권 플랫폼(비즈몰) 등을 통해 쿠팡 기프트카드를 대량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임직원 복지·마케팅 프로모션·리워드 지급 수요 등을 흡수하기 위해 판매 채널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민도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롯데리아 ▲뚜레쥬르 ▲두찜 등 5곳에서 브랜드별로 일부 인기 메뉴 교환권을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면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교환권에 기재된 메뉴 외에도 같은 브랜드 내에서 더 비싼 메뉴로 교환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쿠팡과 배민 외에도 자체 상품권을 판매하는 컬리 역시 지난해 '컬리 상품권'을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해 소비자 편의성 제고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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