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섬마을은 축제 중…금일·약산·생일도 가을축제 다채

기사등록 2025/09/02 15:40:57

섬·바다·특산물 어우러진 축제 열기

완도 생일도를 상징하는 대형 케이크 조형물.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일 금일과 약산, 생일도 등 섬지역 곳곳에서 섬과 바다, 특산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6일 다시마의 본고장, 완도 금일읍에서 다시마 축제가 개최된다. 금일읍은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 이상 차지하는 곳으로, 다시마의 가치와 맛을 알리는 축제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6일 약산면에서는 진달래·흑염소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흑염소 목장 체험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청정바다와 난대림이 어우러진 '약산 해안치유의 숲'도 빠질 수 없는 힐링 코스다.

13일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생일면에서는 면민 화합행사와 노래자랑, 공연 등이 어우러진 축제가 열린다.

생일도를 상징하는 대형 케이크와 백운산, 금곡 해수욕장, 용출 갯돌밭 등이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완도군 관계자는 "올해 섬마을 축제에는 자연 속 힐링, 특산물 요리경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며 "9월 주말에는 완도를 찾아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식당과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에서 5만원 이상 소비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반 2인까지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료를 3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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