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모델링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요 개선 사항은 ▲건물 단열 성능 강화 ▲노후 창호 교체 ▲폐열 회수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장치 도입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등이다.
또한 이용객이 많은 1층 로비와 3층 열람실은 추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 쾌적성을 높였다.
아중도서관은 재개관 이후 어린이특화도서관으로서 임신부와 영아 가정을 위한 '다독다독 책육아 도서배달 서비스', 그림책 놀이, 어린이문학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11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성인·청년층 대상 예술 인문학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남미 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아중도서관이 이번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친환경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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