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1418억 원 반영…민선 8기 출범 후 3년 만에
전년비 16% 증가,…정부예산안 증가율 8.1% 상회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예산안의 경남 국비 반영액은 지난해 9조6082억 원보다 16% 1조5336억 원이 증가한 11조1418억 원으로, 이는 정부예산안 증가율 8.1%(전년 대비 54조7000억 원 증액)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만에 사상 첫 국비 10조 원 돌파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경남도 국비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은 남부내륙철도,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SOC 사업이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대폭 늘어났고, 최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피지컬 AI 예산 반영과 함께 수해복구 예산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정부예산안 대폭 반영으로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 주력산업 고도화 등 정부의 중점투자 방향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재해 및 재난 복구비를 확대하여 신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분야별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AI, R&D, 교육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분야에서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400억 원, 극한소재 실증연구기관 조성사업 325억원, 글로컬대학 프로젝트 958억 원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정부의 AI와 R&D 중심 혁신 정책에 맞춰 경남의 주력 제조업의 AI 전환을 전국 추진하고,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균형성장을 위한 SOC,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2600억 원, 진해신항 1단계 건설 8350억 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2750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589억 원이 반영됐다.
도민 민생안정 사업 분야에서는 수해복구 사업 4220억 원,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22억 원, 국립 경남청소년디딤센터 건립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국비 확보 실적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경남의 교통과 산업 및 경제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도 국비 예산을 마중물 삼아 경남을 대한민국의 산업·경제 중심지로 만들고, 도민 행복시대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반영되지 못했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들은 앞으로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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