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승 열병식 앞두고 일본 외무성에 서한 전달
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민간단체 ‘항일전쟁역사사실수호회’ 주도로 구성된 피해자 유족 대표단은 전날 일본 외무성을 찾아 사과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대표단은 일본 정부가 중국 국민과 전쟁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젠창 항일전쟁역사사실수호회 비서장은 “우리는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군의 세균전에 희생된 피해자의 유족 마옌은 “일본은 전쟁 가해국으로서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중국을 침략했고, 패전했음에도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참회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쿠시마 미즈호 일본 사회민주당 대표 겸 참의원과 일본 침략 세균전 연구 전문가 모리 마사다카(森正孝) 등도 참석했다.
후쿠시마 대표는 “역사적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과거를 인정하고 일본 사회가 이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일본이 미래를 열어나가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외무성 방문은 열병식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일본 정부에 대한 외교적 압박 성격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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