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IS가 폭파한 모술의 명소 알-누리 모스크 복원..개원식

기사등록 2025/09/02 06:27:40 최종수정 2025/09/02 07:18:24

북부 모술 시내서 재건축 끝내.. 알수다니 총리가 개원식

유네스코와 아랍에미리트(UAE) 지원 .."모술의 영혼 복구"

[ 모술( 이라크)= 신화/뉴시스]이라크 북부 도시의 명소인 알-누리 사원이 2025년 3월 18일 재건을 위한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는 광경.  이라크정부는 알 누리 사원과 부속 첨탑이 2017년 IS에 의해 폭파된 후 아랍에미맅 연합과 유엔의 유네스코 지원으로 9월1일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2025. 09.0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라크의 시아 알-수다니 총리가 1일(현지시간) 북부 모술 시내에서 재건축에 성공한 유명한 알-누리 모스크의 개원식에 직접 참석해 이 사원 본관과 알하드바 첨탑의 복원 공사 완공을 축하했다.

총리실 공보에 따르면 알수다니 총리는 축사에서 테러범들(IS)이 알-하드바 첨탑을 파괴하려고 한 것은 모술의 혼을 죽이기 위한 시도였다며 이라크의 옛 영광의 역사를 단절 시키려는 만행이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알누리 사원과 그 첨탑의 복원으로 이 곳은 앞으로 이라크이 영원한 랜드 마크로 남게 되었으며 이라크 국민의 영웅정신과 국토 방어의 의지,  파괴된 것은 무엇이든 재건하는 국민의 능력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총리는 밝혔다.

유엔사무총장의 이라크 특사 겸 유엔 이라크 지원단장인 모하메드 알 하산도 축사를 했다.

"오늘의 이 놀라운 업적은 이라크 정부와 국민의 진심과 결의,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의 헌신적인 지원,  유네스코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 "모술의 혼 되살리기 운동"의 기치 아래에서 함께 이루어 낸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알 하산은 " 이 모스크의 재건과 개원으로 모술은 전 세계에 죽음을 넘어서려는 국민의 의지의 승리,  절망을 이기는 희망의 힘을 선언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테러범들은 2017년 6월 21일 알누리 사원과 이 곳의 상징인 기울어진 첨탑에 고의로 폭탄들을 장치해서 폭파시켰다.
 
 다음 해인 2018년 이라크정부는 UAE, 유네스코와 함께 이 사원과 첨탑의 복원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그 뒤에 UAE가 제공한 자금 5040만 달러 (702억 3,240만 원)를 들여서 복원 공사를 마치고 9월 1일 사원의 문을 다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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