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금융범죄 피해 예방"…금감원, 11월까지 맞춤형 캠페인

기사등록 2025/09/01 15:35:43

소득 불안정성으로 피해 노출 가능성 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구직자·청년층의 민생금융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 캠페인에 나선다.

금감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불법사금융, 불법금융투자, 보이스피싱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구직자·청년층 등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맞춤형 홍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구직자·청년층은 소득 불안정성 등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무료 채무자대리인 제도 신청자 중 30대 이하가 62.5%를 차지했다. 또 2023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이용자 중 일용직·무직·학생·특수고용직 등의 비중이 69.0%였다.

금감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알바몬·알바천국·인크루트·잡코리아 등 구직사이트와 금감원 홈페이지·유튜브·인스타그램을 통해 릴레이 퀴즈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고금리 불법사채·불법추심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불법금융투자·가상자산 사기편', 오는 11월 보이스피싱편이 진행된다.

이달에는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예방·대응 관련 핵심내용이 포함된 총 5개의 OX퀴즈 답을 제출한 이들 중 583명을 추첨,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3명),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10명), 스타벅스상품권 3만원권(20명), CU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50명), 스타벅스 커피쿠폰(500명) 등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구직자·청년층이 자주 방문하는 밀집지역에서 현장 캠페인도 이뤄진다.

금감원은 오는 3일 서울 을지로입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종각역 젊음의거리 일대까지 가두 캠페인을 실시, 구직자·청년층에게 불법사금융 피해예방·대응요령을 안내하는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포한다. 또 가두캠페인 중 거리에 부착된 불법사금융광고물을 수거, 기재된 전화번호를 이용 중지시킨다.

오는 13~14일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포한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와 함께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102개)에 리플릿을 비치, 저신용 구직자·청년층에게 배포한다. 9~10월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고용24 홈페이지에도 배너를 게시, 불법사금융 신고·상담 채널(1332→3)과 개정 대부업법 등을 안내한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피해사례와 대응요령을 구직자·청년층 등이 친숙한 온라인·오프라인 현장에 전파해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관계부처·금융권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 등에 대한 맞춤형 홍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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