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경남銀, 협력사 금융지원…200억 동반성장펀드

기사등록 2025/09/01 14:53:54 최종수정 2025/09/01 16:22:24
[울산=뉴시스] 1일 오전 남구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고려아연과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 체결식에서 백순흠 고려아연 경영관리그룹장과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5.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고려아연은 BNK경남은행과 2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울산지역 협력사 등에 대규모 금융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날 남구 롯데호텔 울산에서 BNK경남은행과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고려아연은 BNK경남은행에 200억원을 예치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다.

동반성장펀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기업이 은행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이를 기반으로 해당 은행에서 대기업 협력사 등에 대출과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BNK경남은행은 고려아연이 예치한 200억원을 바탕으로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고려아연 협력사에 대출 등 금융지원한다. 고려아연 협력사는 최대 연 4.1%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낮은 조달비용으로 운영자금과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우대금리 연 4.1%는 다른 은행의 우대금리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고려아연 협력사 대부분은 울산에 있기 때문에 지방은행인 BNK경남은행을 통하면 지역 경제 주체 간 상생을 도모할 수 있고 지역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다. BNK경남은행은 울산에 24개 지점(2025년 3월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BNK경남은행과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함으로써 협력사에 더욱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금융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울산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지역 상생과 경제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향토기업인 고려아연과 함께 하는 우량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상생금융 활성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시중은행 한 곳과도 2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금융지원한다. BNK경남은행과 조성한 펀드 규모까지 합하면 협력사에 총 400억원 유동성을 공급한다.

고려아연은 울산을 대표하는 국가기간산업이자 국내 유일 전략광물 공급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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