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크리스털 브랜드 '생루이', 서울 도산에 플래그십 매장 연다

기사등록 2025/09/01 14:30:09

현재 국내선 신세계百 강남점·센텀시티점 전개

도산에 명품 브랜드 모이자…생루이 단독 매장 오픈

(사진=생루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가 전개하는 크리스털 브랜드 '생루이(Saint Louis)'가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1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생루이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플래그십 도산점 단독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생루이는 1586년 유리세공사 문츠탈에서 시작된 에르메스 그룹의 크리스털 브랜드다. 18세기 중반부터 프랑스 및 유럽 왕실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칵테일잔, 와인잔, 샴페인잔 등 테이블웨어부터 꽃병, 조명, 오브제 등 다양한 리빙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생루이는 국내 주요 백화점 중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센텀시티점에만 입점해 있다.

생루이는 도산공원 인근으로 주요 명품 및 럭셔리 브랜드가 들어서는 추세에 맞춰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해당 지역에 선보이는 모습이다.

도산공원이 압구정로데오와 청담동에 인접해 있는 만큼, 고소득층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높아지면서 명품 브랜드가 잇따라 도산 지역에 매장을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요가복계 샤넬'이라 불리는 알로요가(Alo yoga)'는 도산공원 인근에 국내 1호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역시 도산 매장에 자체 뷰티 브랜드 '라 보떼 루이비통' 론칭 기념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루이비통의 뷰티 팝업스토어는 전 세계에서 미국 뉴욕과 서울 도산, 단 두 곳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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