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조, 내년 공무원 보수 3.5% 인상 '환영'…"처우개선 지속"

기사등록 2025/09/01 11:31:44

정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서 인상안 심의·의결

9년 만에 최대폭…"교원보수위원회도 신설해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표단과 조합원들이 8월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공무원 임금·수당 인상!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무원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8.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정부가 내년 공무원 보수를 9년 만에 최대폭인 3.5%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교원들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교사노조는 1일 논평을 통해 "8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공무원 보수 3.5% 인상안을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한다"며 "그간 실질임금 삭감과 과도한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 묵묵히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원들의 사기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년간 공무원 임금 인상이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거나 동결됐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인상 폭은 높은 수치가 아니다"라며 "이번 인상안이 물가 상승률과 민간 임금 인상 추세를 고려해 교원·공무원 임금 정상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교사노조는 보수 인상과 더불어 교원의 실질적 처우 개선과 교원보수위원회 신설을 촉구하기도 했다.

교사노조는 "교권 침해 대응, 생활지도, 학부모 상담 등 날로 복잡해지는 교육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해 교원의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는 작업이 시급하다"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된 보수 현실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국무총리 산하 법적 기구로 교원보수위원회를 신설하고, 정부와 직접 협상 및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교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합리적인 보수 체계 개편 논의를 시작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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