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무료 제공합니다"…'가뭄' 강릉 카페, 소방관에 감사 전해

기사등록 2025/09/01 13:15:00 최종수정 2025/09/01 13:18:57
[서울=뉴시스]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강원 강릉서 한 카페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방관들을 위해 커피를 무료 제공하겠다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hu_c_coffee' 인스타그램 캡처) 2025.09.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으로 전국 각지에서 집결한 소방관들을 향한 감사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강릉 강문동의 카페 '허씨커피'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방관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페 측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강릉 시민들이 고통을 받는 지금, 재난 사태 발령으로 전국에서 소방관분들이 강릉으로 집결해 주고 계신다"며 "저희 매장도 할 수 있는 선에서 생수 사용, 일회용 컵 사용, 디저트 최소화 등 물 절약에 힘을 쓰고 있는 와중 우연히 소방관분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커피 한 잔이라도 대접해 드리고 싶어서 용기 내 글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최선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방관분들은 돌아가실 때 커피 음료 제공해 드리니 부담 없이 들려달라. 그냥 오시면 된다. 너무 감사한 마음을 전할 방법이 이것뿐이라 편하게 와달라"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2023년 4월 강릉 경포 산불 당시 해당 카페의 선행 게시물. (사진 = 'hu_c_coffee'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5.09.01.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카페는 2023년 4월 강릉 경포 산불 당시에도 소방관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긴급 대피 장소를 제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밖에도 강릉 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타 지역에서 와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다는 글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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