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국내 최고속도 '10G'

기사등록 2025/09/01 10:57:27

학생 밀집 높은 야외 4곳…향후 AI·메타버스에 활용

[진주=뉴시스] 경상국립대학교는 영남권 대학 최초로 정부에서 개발한 통신장비를 적용해 최고 속도의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2025.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정부에서 개발한 통신장비를 적용해 최고 속도 10G급의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경상국립대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구역은 총 4개소다. 대운동장 전역, 야외공연장 전역, 농구·족구장 주변, 민주광장 등 교내 학생 및 행사 등으로 밀집도가 높은 장소다.

경상국립대에 적용된 정부 예산 투입 통신장비는 모바일핫스팟 네트워크(MHN)로 명명된 장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장비개발을 의뢰해 개발된 기술이다.

경상국립대학교에 설치된 와이파이 서비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MHN 기술이 적용됐다. MHN은 최대 10G급 속도를 중계기를 통해 송수신하는 백홀단 통신망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에 따라 5G급 무선망의 속도가 결정되는데 MHN은 현재 4.8Gbps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백홀은 단말장치(AP, 기지국 등)와 통신사 인터넷 네트워크(메인망)가 연결되는 구간을 말한다.

특히 이동통신사의 5G 백홀 속도는 1Gbps에 불과해 MHN기술과는 4배 이상의 차이를 나타낸다.

경상국립대에 설치된 와이파이 서비스는 굴착이나 관로 등의 별도 작업 없이 대부분 무선망을 활용해 구성했다. 또 설치에서 운영까지 경상국립대의 예산 사용 없이 전액 무료로 운용된다.

케이온네트워크는 MHN 기술을 기반으로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망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사용 실태를 검증한 이후 칠암 산학·메디컬캠퍼스와 창원 산학혁신캠퍼스, 통영 수·해양캠퍼스 등에도 대학망 서비스를 구축해 편리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상국립대에서 운용되는 MHN 장비의 백홀에는 SK브로드밴드가 1Gbps급 백본망(인터넷망)을 우선 공급하고 향후 사용자가 늘어나면 최대 10Gbps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이성진 정보전산처장은 "경상국립대에서 서비스되는 MHN 대학망 사업에는 10G급 장비로 구성된 보다 빠른 와이파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MHN 대학망을 통해 일반 시민이나 학생들도 실시간 스트리밍,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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