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미국·10일 멕시코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 해외파 현지 합류
외국 태생 혼혈 MF 카스트로프, 첫 태극마크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동경(김천), 김진규, 박진섭, 송범근(이상 전북), 서민우(강원), 김문환, 이명재(이상 대전), 변준수(광주), 조현우(울산) 등 국내파 9명이 코치진과 미국으로 이동한다.
10년간 뛴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나머지 해외파 17명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으로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처음 태극마크를 단다.
다만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체 선수로는 지난 동아시안컵에서 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서민우가 발탁됐다.
황인범의 부재로 카스트로프와의 새 중원 조합 실험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또 손흥민이 떠나고 홀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남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은 이번 미국 원정에 제외됐다.
홍명보호는 내년 북중미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발을 맞춘 뒤 9월7일 오전 6시(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미국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의 '사제대결'로 관심을 끈다. 둘은 토트넘에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등 좋은 추억이 있다.
이어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두 번째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미국과 A매치에서 11차례 만나 5승 3무 3패로 앞서 있다.
최근 대결은 11년 전인 2014년 2월 미국 LA에서 치른 평가전으로, 한국이 0-2로 졌다.
멕시코와 역대 전적은 4승 2무 8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엔 2020년 11월15일 오스트리아에서 만나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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