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출연 못 한다"…과천 공연예술축제 차질 빚나

기사등록 2025/08/31 16:54:31 최종수정 2025/08/31 17:00:24
참고사진=[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가수 싸이가 17일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흠뻑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4.08.17. jhope@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과천 공연예술축제’에서 가수 싸이의 흥겨운 무대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관련 축제 폐막식 초청 가수로 출연했던 싸이는 올해도 해당 축제 마지막 날인 9월21일 저녁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싸이 측은 최근 과천시에 “관련 축제에 출연할 수 없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수면제 대리 처방·수령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자신이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데에 대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면서 행사 출연을 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당 축제 진행에도 적지 않은 차질이 우려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가수 싸이가 최근 '자숙이 필요하다'며 과천 공연예술축제에 출연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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