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는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마산용마고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지난 2일 휘문고를 꺾고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던 경남고는 29일 만에 또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남고와 마산용마고는 정규이닝에서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에 들어갔다.
두 팀은 연장에서 주자를 1,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를 벌였다.
연장 10회초 한 점을 내준 경남고는 10회말 2사 만루에서 이호민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타를 날린 이호민은 대회 수훈상을 받았고, 이날 선발 등판해 8⅔이닝 1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경남고 투수 정찬희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경남고가 대회 정상에 등극하면서 경남고 출신인 이대호가 다시 한번 후배들을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대호는 최근 경남고의 대통령배 첫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후배 선수들에게 1200만원 상당의 한우를 대접했다.
당시 이대호는 "대통령배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봉황대기도 남아 있으니 더 열심히 해서 또 우승하면 고기를 사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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