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도중 세상 떠난 박성수 감독 추모
김종호, 한종혁, 한우탁으로 이뤄진 인천계약구청은 30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최현택, 송인준, 서민기가 나선 국군체육부대를 5-4로 꺾었다.
이날 인천계양구청은 대회 도중 세상을 떠난 박성수 감독을 추모하기 위해 오른쪽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박 감독은 지난 27일 청주의 숙소에서 지병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1988 서울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 은메달,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땄던 박 감독은 2000년부터 인천계양구청에서 지도자로 맡아왔다.
대표팀 지도자로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대표팀 코치로 오진혁(현대제철 코치)의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도왔다.
또 2024 파리올림픽에선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 양궁 금메달 5개 획득에 힘을 보탰다.
여자 단체전에선 대구서구청이 대전시체육회를 6-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남자 개인전은 황석민(울산남구청)이, 여자 개인전은 최예지(대구서구청)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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