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고(故) 정은산 지사의 자녀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은산 지사는 1919년 4월 3일 경기도 수원군 장안·우정면 일대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행진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장안·우정면사무소와 화수리 경찰관주재소를 공격하다가 체포돼 3개월 22일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정은산 지사의 이런 공훈을 기려 올해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정은산 지사의 자녀 정창숙 씨는 "아버지의 공적을 인정받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버지 이야기를 자주 해주셨던 큰오빠가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살아계셔서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 참석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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