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는 2022년 6268마리, 2023년 8673마리에서 지난해에는 1만7027마리로 급격히 늘었다.
올해는 지난 22일 1만7869마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29일까지는 2만579마리로 1주일 새 15.2%가 늘었다.
닭은 29일까지 15만5634마리가 폐사해 사상 최고였던 지난 2020년 4만9997마리의 3.1배를 기록했다. (가축 폐사 수와 피해 농가 수는 보험사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음)
최근 5년간 경북도내 가축폐사는 2020년 5만5451마리(돼지 5454, 닭 4만9997마리), 2021년 4만3865마리(돼지 8645, 닭 3만5220마리), 2022년 3만5912마리(돼지 7418, 닭 2만8494마리), 2023년 6만3153마리(돼지 1만6219, 닭 4만6934마리), 지난해 5만8242마리(돼지 1만7027, 닭 4만1215마리)였다.
올해 돼지와 닭을 합한 가축 폐사는 29일 현재 17만6213마리로 지난해 5만8242마리의 3배다.
지난주 14만1623마리보다는 24.4%가 늘었다.
29일까지 도내 시군 가운데 돼지 폐사가 가장 많은 곳은 영천시로 32호 4753마리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경산시 4호 3354마리, 고령군 13호 2522마리, 칠곡군 11호 1599마리, 문경시 6호 1479마리, 상주시 11호 1274마리 순이다.
닭 폐사는 구미시가 가장 많은 4호 4만8469마리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봉화군 5호 2만5079마리, 안동시 5호 1만9917마리, 김천시 1만8103마리, 상주시 5호 1만6580마리, 영주시 4호 1만4574마리, 의성군 2호 1만1312마리 등이다.
경북도는 가축 폭염관리 TF를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사육 밀도가 높은 농가와 과거 폭염 피해 농가 등 위험 농가 관리를 강화해 상시 점검을 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폭염이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라며 안개 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축사 온도 낮추기, 지붕단열 보강 또는 지붕 위 물 뿌리기,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충분한 영양공급, 정전 대비 비상 발전기 점검, 낡은 전기기구 즉시 교체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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