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콘서트·연극·음악극 등 9월 공연 '풍성'

기사등록 2025/08/30 09:06:00
[의정부=뉴시스] 9월 기획공연 시리즈.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2025.08.30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9월 클래식 콘서트·연극·어린이 음악 교육극 등 다채로운 기획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내달 5일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으로 이어지는 '경기필하모닉 클래식 콘서트'가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1997년 창단한 경기필하모닉은 베토벤·브람스·슈만 사이클 등 프로젝트와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온 경기도립 교향악단이다.

이번 연주회는 김지수 지휘자의 섬세한 리드와 줄리아드 스쿨을 거쳐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권민지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고전주의자 대사헌과 낭만주의자 전기수의 팽팽한 대결을 통해 전통과 낭만의 충돌을 생생하게 담아대는 공연 '달이거나 달빛이거나'는 13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 작품은 18세기 조선 후기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판소리 심청전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전설이 돼 갔는지를 새롭게 조명하며 '전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빠른 전개와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연출은 사극의 진중함 속에서도 긴장감과 유머를 함께 살려내며,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져 무대 위에서 웃음과 여운이 교차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9월19~20일에는 어린이 음악교육극 '모차르트의 마법 바이올린'이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장난감을 갖고 싶어 벼룩시장에 간 아이 '하나'가 괴짜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모차르트의 영혼이 깃든 마법 바이올린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명곡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편곡해 들려주며, 피아노·바이올린·첼로·마림바·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의 특징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특히 관객인 어린이들이 배우들과 함께 율동과 노래를 함께 배우고 참여할 수 있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클래식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의정부문화재단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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