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시비옹테크, 나란히 US오픈 3회전 안착 '순항'

기사등록 2025/08/29 14:23:44
[뉴욕=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 왼쪽)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36위·호주)을 물리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신네르가 3-0(6-3 6-2 6-2)으로 완승하고 3회전에 올랐다. 2025.08.2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신네르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36위·호주)을 3-0(6-3 6-2 6-2)으로 완파했다.

1회전에 이어 2회전에서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정상에 선 신네르는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2004~2008년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이후 17년 만에 US오픈 남자 단식 2연패를 이룬다.

지난해와 올해 호주오픈,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하드코트 메이저대회 23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신네르는 3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9위·캐나다)와 맞붙는다.

신네르와 샤포발로프는 2021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한 차례 대결했는데 당시 샤포발로프가 3-2(3-6 6-3 6-2 4-6 6-4)로 이겼다.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남자 단식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도 제이콥 핀리(60위·영국)를 3-0(6-4 6-4 6-4)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합류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개인 통산 7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리는 시비옹테크가 2회전에서 수잔 라멘스(66위·네덜란드)를 2-1(6-1 4-6 6-4)로 힘겹게 따돌렸다.

[뉴욕=AP/뉴시스]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수잔 라멘스(66위·네덜란드)를 꺾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시비옹테크가 2-1(6-1 4-6 6-4)로 이기고 3회전에 올랐다. 2025.08.28.
1회전에서 불과 1시간 만에 승리를 챙겼던 시비옹테크는 2회전에서는 2시간6분 만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US오픈에서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시비옹테크는 3회전에서 안나 칼린스카야(29위·러시아)와 대결한다.

시비옹테크와 칼린스카야는 두 차례 맞붙어 1승씩을 나눠가졌다. 가장 최근 대결은 이달 중순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오픈에서 이뤄졌는데 시비옹테크가 2-0(6-3 6-4)으로 승리했다.

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는 헤일리 바티스트(47위·미국)를 2-0(6-3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

2018년,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오사카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US오픈 3회전 무대를 밟았다.

1980년생 베테랑 비너스 윌리엄스(602위·미국)는 이번 대회 단식과 혼합 복식에서는 모두 1회전 탈락했지만, 여자 복식에서는 2회전에 진출했다.

2002년생인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와 조를 이뤄 여자 복식에 나선 윌리엄스는 1회전에서 엘렌 페레즈(호주)-류드밀라 키체노크(우크라이나)를 2-0(7-6<7-4> 6-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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