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K뷰티만 86%…중소브랜드 등용문 된 무신사 뷰티
"뷰티 클래스부터 피부 진단까지" 체험형 요소 한가득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번 무신사 뷰티 페스타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늘린 게 특징입니다. 단순히 제품만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넘어 뷰티 브랜드의 스토리나 헤리티지를 담은 체험 요소를 다양하게 선보입니다."(무신사 관계자)
무신사가 지난 28일 서울 성수동에 4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를 선보였다.
메인 팝업 공간에 들어서면, 다양한 뷰티 브랜드 부스가 눈에 띈다.
공간 1층에 위치한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인 오드타입과 노더럽 부스에는 제품을 체험해보려는 소비자들도 대기줄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1층에는 ▲바닐라코 ▲하우스포그 등이, 2층에는 ▲비비앙 ▲러브플레르 ▲리필드 ▲비노트 ▲플로위 등의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의 핵심은 체험형 콘텐츠다.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의 소비 성향과 '꾸미기'를 즐기는 1020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방문객들은 포토부스에서 특별한 인생샷을 찍고 피부 타입과 퍼스널컬러 정보를 기입한 후, 전용 공간에 마련된 꾸미기 키트를 활용해 단 하나뿐인 '마이 뷰티 ID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자신의 파우치 속 애정템을 소개하는 포토존도 주목할 만하다. 현장에서는 '왓츠 인 마이 파우치' 존을 마련해 인증샷을 촬영한 후 자신의 SNS(소셜서비스)에 뽐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현장에서는 매일 시간대별로 다른 뷰티 클래스도 운영한다.
▲오드타입(퍼스널 컬러 진단 및 맞춤 제품 추천) ▲에스네이처(배쓰솔트 체험 및 스티커 꾸미기 클래스) ▲클리어디어(피부 고민 상담) ▲리필드(괄사 마사지 클래스)가 요일별 클래스를 진행한다.
팝업 스토어에 참여하는 36개 브랜드는 피부 진단, 나만의 향기 찾기, 모공 청소 게임 등 고객과 상호작용하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참여 부스를 꾸린다.
특히 무신사는 메인 공간 뿐만 아니라 성수동 일대를 하나의 뷰티 플레이그라운드로 삼았다.
660평에 달하는 메인 팝업 스토어 외에도 성수동에 방문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렌즈 팝업을 비롯해 성수동의 뷰티 스토어와도 연계했다.
성수동 곳곳에 있는 ▲더툴랩라운지 ▲데이지크 ▲삐아 ▲아이소이 ▲힌스 등 무신사 뷰티 입점 브랜드의 매장에서 기프트 및 할인 쿠폰을 제공해 뷰티 투어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메인 공간 뿐만 아니라 누구나 방문 가능한 프렌즈 팝업도 함께 진행한다.
무신사 엠프티 성수의 야외 공간에서는 뷰티·라이프스타일 미디어 '코스모폴리탄'의 팝업 트레일러가 운영된다. 디마프, 아이레시피, 지베르니가 참여해 샘플링과 가챠 머신 이벤트 등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 1에서는 헤어케어 브랜드 커리쉴이 새롭게 선보이는 두피케어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모발과 두피 진단 서비스도 운영한다.
또한 이번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서는 중소 규모 인디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6개 브랜드 중 86%는 중소 규모 인디 브랜드로, 28%는 론칭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다.
특히 이 중 81%가 자체 매장이 없으며 성수동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도 31%에 달한다.
무신사 뷰티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하며 신진 뷰티 브랜드의 새로운 판로로 부상하고 있다.
뷰티 페스타 및 오프라인 팝업 지원을 통해 매장이 없는 브랜드도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확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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