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8월 4주차 집계…1~4위 지난주와 동일
고명환 책 12계단 상승 10위…"예능 출연에 책 관심↑"
[서울=뉴시스]조기용 기자 = 일본 대표 미스터리 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 8월 4주 차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게이고의 책 1위를 비롯해 4위까지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를 보였다.
성해나의 '혼모노'가 2위, 2030 남성 독자들의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의 '다크 심리학'이 3위였다.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첫 소설 '자몽살구클럽'은 4위를 유지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소설 '키메라의 땅 1'은 5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지난 20일 출간된 소설은 3차 세계대전 이후 신(新)인류의 탄생을 배경으로 한다.
소설 '개미' 돌풍 이후 국내 독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베르베르는 이번 소설에서 40대 독자에게 많은 인기를 받았다. 연령별 구매율에서 40대 독자가 32.5%(남 14.5%·여 18.1%)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30대가 25.8%로 뒤를 이었다.
이번 주 눈에 띄는 기록은 12 계단 상승해 10위에 오른 방송인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였다.
교보문고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베스트셀러 저자로 변신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다수 강연의 연사로 나서면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출간한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도 이에 힘입어 105계단 상승해 52위에 오르기도 했다.
◆교보문고 8월 4주 베스트셀러
1. 가공범(양장본 Hardcover)
2.혼모노
3. 다크 심리학(양장본 Hardcover)
4. 자몽살구클럽
5. 키메라의 땅 1
6. 모순(양장본 Hardcover)
7.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8. 편안함의 습격
9.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10.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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