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청주에서 교통사고로 화물차에 실려있던 화학물질이 누출돼 5시간20여분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28일 오전 6시2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도로에서 A(57)씨가 몰던 2.5t 화물차와 B(33)씨의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화물차 동승자,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에 실려있던 아스팔트 유화제(아스팔트를 포장할 때 사용하는 접착제) 약 1500ℓ가 도로에 누출됐다.
청주시는 인원 10여명, 장비 4대를 투입해 방제 작업과 도로 표면 절삭 작업을 벌여 5시간20여분 만에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에 남아 있는 유화제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워 사고 예방 차원에서 절삭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두 차량 중 한 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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