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9일 만에 승리' 오타니 "5이닝 투구, 앞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

기사등록 2025/08/28 16:18:22

신시내티전 5이닝 1실점 호투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5.08.28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749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그는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다저스가 4-1로 리드한 6회초 구원 투수 잭 드레이어에게 배턴을 넘긴 오타니는 팀이 5-1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11번째 등판 만에 첫 승(1패)을 올렸다.

오타니가 MLB에서 승리를 수확한 건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3년 8월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749일 만이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투타 겸업을 선보이던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으며 2024시즌 타자로만 뛰었다.

투타 겸업을 재개하기 위해 재활에 매진한 오타니는 올해 7월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투수 복귀전을 치렀다.

시즌 첫 등판에서 1이닝만 던진 오타니는 꾸준히 이닝을 늘려갔고, 이날 이번 시즌 처음으로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경기 후 오타니는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통해 "5이닝을 소화한 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5이닝 이상 던질 경우 의료진, 프런트,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 투수진 로스터가 마음에 든다"며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불펜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몇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좋은 리듬을 찾은 경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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