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발전포럼 개최…센서스 100년 맞아 통계의 미래 논의

기사등록 2025/08/28 15:18:36

제14회 포럼…올해의 통계연구자상에 이은령·정성규 교수

[서울=뉴시스] 통계청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통계학회, 한국조사연구학회와 함께 '제14회 국가통계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에서 네 번째에 안형준 통계청장. (사진 = 통계청 제공) 2025.08.28.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통계청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통계학회, 한국조사연구학회와 함께 '제14회 국가통계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센서스 100년, 앞으로의 국가통계 100년'을 주제로 열렸다. 인구총조사를 비롯해 지난 100년간 한국 국가통계의 변천사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과 국제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전 전체 세션에서는 해외 전문가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닉 테일러 영국통계청 인구·이주 연구개발부서장은 '센서스의 경제적 가치 측정'을 주제로, 크리스토프 르프랑 유엔인구기금 아태지역사무소 수석자문관은 '인구통계와 유엔인구기금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안형준 통계청장과 학회장, 강연자 등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센서스의 사회·경제적 가치, 데이터 활용 확대, 국제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올해의 대한민국 통계연구자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는데, 이은령 성균관대 교수와 정성규 서울대 교수에게 통계청장상이 수여됐다. 이 교수는 초고차원 데이터 분석 기법을 개발해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고, 정 교수는 새로운 통계 기법 '스케일링로테이션 평균'을 제시해 학문적·실용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오후 전문 세션에서는 통계청, 한국통계학회, 한국조사연구학회가 각각 주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통계청은 '한국의 센서스 100년: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인구·가구·주택의 변천사와 다문화 가구 동향 등을 다뤘다. 한국통계학회는 첨단 통계방법론을, 한국조사연구학회는 AI 활용과 국가통계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인구총조사는 국가 정책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이자 다른 통계를 작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포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AI 친화적 통계데이터 혁신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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