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날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대구시가 구미시와의 협약을 파기하고 안동시와 취수원 이전 협정을 맺었는데 (김정기) 권한대행이 현상 변경과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어렵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또한 “대구 취수원을 이왕 이전하려면 김천 산업단지보다 위에 있고 저수량도 풍부한 구미보 위쪽으로 옮겨 안전한 취수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취수원을 기존 낙동강에서 구미 해평취수장으로 옮기며 각종 지원책을 제시해 2022년 대선 직전에 김부겸 총리와 한정애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과 협약식을 진행하고 대구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확정했다.
하지만 홍 전 시장이 이 협약을 일방적으로 폐기한 후 안동댐 물을 대구로 공급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성과를 보지 못하고 대선 출마를 위해 시장을 사퇴하면서 대구취수원 이전은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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