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천안 등 백제 목조 저장시설, 문화유산 지정 움직임

기사등록 2025/08/28 11:18:41

백제 목조 저장시설과 동아시아 문화비교 국제학술대회 열려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금산군, 천안시, 서천군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주관한 '백제 목조 저장시설과 동아시아 문화비교’ 국제학술대회가 28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온지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금산군 제공) 2025.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금산과 천안, 서천지역에서 발견된 백제 목조 저장시설을 충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금산군, 천안시, 서천군은 28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주관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백제 목조 저장시설과 동아시아 문화비교'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천안 위례성, 금산 백령성, 서천 봉선리 유적 등에서 확인된 백제 시대의 대형 목조 저장시설을 충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학술대회다.

고고학, 보존과학, 건축사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백제 목조 저장시설의 분포와 구조, 건축 기법, 조성 시기, 보존 처리 및 가공 기술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왕페이펑(王飛峰)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 오카무라 와타루(岡村渉) 일본 시즈오카도로박물관장 등 동아시아 고대 목조 구조 전문가들이 참석해 백제 목조 유산의 국제적 위상과 비교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날 발표된 연구 성과와 토론 내용은 향후 충남도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핵심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금산군, 천안시, 서천군은 이를 바탕으로 후속 학술 연구와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국제학술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백제 목조저장시설이 충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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