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결 매출액 3777억원…전년比 30.7% 증가
박준모 대표 "하반기도 예정된 투자 차질없이 진행할 것"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무신사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4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22.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0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무신사의 2분기 실적 중에서 역대 최고치다.
무신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상 매출 역시 67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589억 원으로 2024년 상반기보다 23% 늘었다.
또한 무신사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경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72억 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는 실제 현금 흐름 유출없이 재무제표상 약 400억 원 규모의 이자비용이 반영된 효과로 해당 영향을 제외할 경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소비 침체 상황에서도 무신사의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등의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부문에서 올해 2분기 동안에 ▲무신사 스탠다드 트리플 스트리트 송도점(4월) ▲무신사 스탠다드 갤러리아 타임월드점(5월) ▲무신사 스탠다드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6월) ▲이구홈 성수(6월) 등의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올 하반기에도 무신사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거점 확대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방침이다.
무신사는 이달 초 서울 강남 지역에 130여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강남'을 선보인 바 있다.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서울 용산·성수에 대형 편집숍인 '무신사 메가스토어'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올 하반기에 해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최근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그룹인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V) 설립을 마무리한 무신사는 현지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토어의 온·오프라인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공식 명칭은 '무신사상해 상무유한책임공사(MUSINSA SHANGHAI)'이며 당국의 최종 거래 승인 절차가 3분기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4월 비상경영에 돌입한 이후 조직 전반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발빠르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에 주력한 결과가 2분기에 고른 성장세로 입증돼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아있는 하반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뷰티, 라이프스타일, 리커머스 등 성장 사업 부문에서 예정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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