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기록물 디지털화 역량 강화·공동연구 구축 등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이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무형유산 기록물 디지털화 역량과 연구 교류를 강화한다.
국가유산청은 2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문화부와 한-사우디 무형유산 분야 연구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우디 문화부는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문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중앙정부기관이다.
이번 업무 약정은 지난해 3월 양국 간 무형유산 조사연구, 교육,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한 한-사우디 실무회의 후 무형유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약정의 주요 내용은 ▲무형유산 관련 기록물의 디지털화 역량 강화 ▲문화 학술회의 개최를 위한 협력 ▲공동연구 구축 ▲사우디아라비아 무형유산 조직 신설 관련 자문 등이다.
이날 약정식에는 윤순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 마하 압둘라 알세난 사우디 문화부 연구·문화유산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 약정을 계기로 양기관 공동 실무팀 구성, 정보 교류, 전문가 공동 연수 등 무형유산 연구교류의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동반자 관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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