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저지종 젖소 안정확대 '공란우' 채란 본격 착수

기사등록 2025/08/27 22:53:14
[임실=뉴시스] 임실군 성수면 저지종 젖소 전문 목장에서 저지종 젖소에 '생채난자흡입술'을 활용한 '공란우' 난자 채취가 진행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임실군이 전북자치도 축산연구소와 함께 성수면에 위치한 저지종 젖소 전문 목장에서 '생채난자흡입술(OPU, Ovum Pick-Up)'을 활용한 '저지종 공란우 난자' 채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저지종 공란우 난자 채취는 임실군 농생명산업지구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양기관이 체결한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에 따라 진행됐다.

이는 저지종 수정란 생산을 위한 선행 작업으로 축산연구소의 우수한 기술지원을 통해 추진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저지종 축군의 안정적 확대와 수정란 자급 기반 구축을 도모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A2 유전형질을 보유한 저지종 젖소 5두를 공급받아 총 6두의 공란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될 10두를 포함해 총 16두의 공란우를 활용할 계획이다.

월 2회 정도 실시하는 OPU는 1회 채란으로 마리당 2~3개 정도의 수정란 생산이 가능해 농가 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은 축산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저지종 젖소 육성 및 보급 기반을 탄탄히 다져 A2 저지종 원유를 활용한 고품질 유제품 생산과 임실N치즈 명품화에 나설 예정이다.

A2 우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체내 소화 및 흡수가 잘되고 우유에 민감한 소비자에게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유단백과 유지방 함량이 높은 저지종 젖소 우유는 일반 홀스타인 젖소 우유보다 지방 함량이 15~20%, 칼슘 함량은 15~18%가 많아 우유로 만든 숙성치즈와 요구르트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도 농생명산업지구 발전을 위한 혁신적 기술 도입과 낙농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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