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현 18.1만 병력 26만명으로 늘리려 자원병 모집 확대

기사등록 2025/08/27 20:55:18

자원병 모집 충분치 않으면 2011년 중단한 징병제 부활도 가능

러 향후 공격 가능성 우려 커져…메르츠 "독일군, 유럽 최강 병력 돼야"

[베를린=AP/뉴시스]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27일 베를린 국방부에서 각료회의를 마친 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러시아의 향후 공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독일이 현재 18만1000명인 현역 군인의 수를 장기적으로 26만명까지 늘리기 위해 더 많은 자원병 모집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은 자원병 모집 확대가 충분히 않으면 2011년 중단했던 징병제 부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025.08.27.

[베를린=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러시아의 향후 공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독일이 현재 18만1000명인 현역 군인의 수를 장기적으로 26만명까지 늘리기 위해 더 많은 자원병 모집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은 이뿐만 아니라 20만명의 예비군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독일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오랫동안 방치돼온 군 현대화에 나서 1000억 유로(161조9670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상당 부분 신규 장비 구매에 투입됐는데, 병력 증강에까지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방비 지출 방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킨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독일군이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재래식 군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은 자원병 모집 확대만으로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될 경우 2011년 중단된 징병제 부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징병제 부활 방안은 이미 내각 회의에서 채택됐으며,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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