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납품은 '사과의 고장 청송'이 사과가 아닌 복숭아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브랜드 가치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송지역 복숭아 재배 면적은 2012년 32.6㏊에서 2022년 기준 70.8㏊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들이 재배 작물을 다양화한 결과이다.
청송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색상이 우수하다. 타 지역보다 수확 시기가 늦어 홍수 출하로 인한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마유창 대경사과원예농협 청송유통센터장은 "앞으로 안정적인 대형 유통업체 납품을 통해 청송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복숭아가 청송사과 명성을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청송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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