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6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명단
대학 평가 종합·심의 313개교 중 296개교 지원키로
2026학년도 1년간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제한
"2026학년도 학자금 지원대 명단 살펴보고 선택해야"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313곳의 대학 가운데 기관평가와 재정진단을 모두 통과하지 못해 내년 학자금 지원 제한이 걸린 대학이 1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26학년도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가능 대학과 제한 대학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매년 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관평가 인증 결과와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정진단 결과를 반영, 2026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과 제한 대학을 확정하고 있다.
'대학 기관평가 인증'은 고등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올해 총 313개교의 대학과 전문대학을 평가한 결과 인증대학은 288개교, 미인증대학은 25개교로 나타났다. 미인증 대학은 전년대비 2개교 줄었다.
'사립대학 재정진단'은 대학의 재무 정보를 활용해서 사립대학 운용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한다. 올해 총 279개의 사립대학 중 재정건전대학은 270개교이며 경영위기대학은 9개교로 지정됐다. 경영위기대학은 전년도 대비 5개교 감소했다.
경영위기대학은 주로 신입생 충원율이 낮거나 여유자금이 없어 (예상)운영손실 보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대학이며, 해당 대학들은 2024년 재정진단에서도 경영위기로 평가된 대학으로 올해 변동은 없었다.
전년도 경영위기대학에서 올해 재정건전대학으로 전환된 5개 대학은 주로 외국인 유학생 및 성인학습자의 유치, 기부금 및 법인전입금 확보 등에 주력해 재정 여건을 개선했고 지출 효율화 등을 통해 사립대학의 전반적인 운영 손익도 전년 대비 약 7.6%(1324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가 이 같은 대학 평가를 종합·심의한 결과 313개교의 대학과 전문대학 중에서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은 296개교였다.
기관평가 인증 결과 '(조건부)인증', 재정진단 결과 '재정건전 대학'을 받은 대학은 총 288개교이다.
재학생 정원의 100%가 종교지도자 양성이 목적인 대학은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학자금 지원이 가능하므로, 해당 대학 8개교를 더한 총 296개교를 학자금 지원이 가능한 대학으로 결정했다.
대학 기관평가 인증이나 재정진단결과 경영위기대학의 경우는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가능하며 2026학년도에는 해당되는 대학은 없다.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은 17개교로 최종 결정했다. 전년도의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인 10개교 대비 7개교 증가했다.
기관평가 인증 결과 '미인증'인 경우는 재정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모든 학자금 지원을 제한받는다. 이에 해당하는 17개교를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결정했다. 이 대학들은 2026학년도 1년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제한 대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한시적 유예조치로 학자금 지원 가능대학이었던 15개교 중 7개교는 올해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결정됐다.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이었던 10개교 중 중앙승가대학교와 국제대학교를 제외한 8개교가 올해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결정됐다. 올해 신규로 학자금 지원이 제한된 대학은 2개교다.
일반대학 중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금강대, 대구예술대, 신경주대, 영남신학대, 예원예술대, 제주국제대, 한일장신대, 한국침례신학대, 화성의과학대 10개교가 해당한다.
전문대학에서는 광양보건대, 나주대, 부산예술대, 송호대, 수원과학대, 영남외국어대, 웅지세무대 등 7개교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2026학년도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학부모는 2026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및 제한 대학 명단 등을 반드시 확인해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를 최종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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