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시정에 반영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51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모니터링' 교육을 열고, 시민이 직접 예산이 쓰이는 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첫 도입된 이 제도는 시민이 직접 제안 공모를 통해 예산에 반영된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제안에 그치지 않고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참여 효과를 높인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읍면동 순회' 방식으로 운영되던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올해부터 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으로 개편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또한 시민이 직접 내년도 예산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제안사업 공모 기간도 대폭 늘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모니터링이 시민의 눈으로 직접 사업 성과를 확인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시정 전반에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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