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고스 란티모스 '부고니아' 부산에서 먼저 본다

기사등록 2025/08/26 16:41:21

장준환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작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새 영화 '부고니아'가 올해 부산에서 아시아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CJ ENM은 '부고니아'가 다음 달 17일 열리는 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부문에 초청돼 공식 상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열리는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장준환 감독이 2003년 내놓은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작이다. 한 남성이 대기업 여성 CEO를 외계의 존재로 믿고 그를 납치해 세상을 구한다는 망상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에서 신하균이 맡은 병구를 제시 플레먼스가, 백윤식이 맡은 만식을 엠마 스톤이 연기했다.

이 영화는 '지구를 지켜라!' 배급을 맡았던 CJ ENM이 '유전'(2018) '미드소마'(2019)를 만든 아리 애스터 감독과 손잡고 기획·제작한 작품이기도 하다.

란티모스 감독은 '귀여운 것들'(2023)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2018) '킬링 디어'(2018) '더 랍스터'(2015) 등을 통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연출가 중 한 명이다.

'부고니아'는 오는 11월 국내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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