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영호남의 농촌지도자들이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의성과 청송에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들은 26~27일 의성군과 청송군 일원에서 '영호남 농촌지도자 핵심리더 연찬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에는 경북과 전북의 농촌지도자회 도 임원과 시군 회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선진 농업현장 견학, 농촌 6차산업 체험, 영호남 정보교류 및 문화탐방을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의성에서 청년농부 육성과 정착 사례, 안계술래길 로컬블랜딩 사업 등을 살펴보고 의성쌀을 활용한 우리 술 만들기, 꽃을 이용한 치유농업 등을 체험한다.
청송군에서는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견학하고 청송사과 빵 개발 체험, 농촌자원과 연계한 주왕산 국립공원 탐방 등을 한다.
이 행사는 매년 양 도가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장호원 경북도 회장과 김덕재 전북도 회장은 "2013년 첫 교류 이후 12년째 이어온 이 행사는 영호남 농촌지도자의 화합과 상생을 상징하는 뜻깊은 교류"라며 "지속적인 교류로 농업·농촌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의성과 청송에서 행사를 열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교육이 영호남 상생협력과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회는 1947년 4-H구락부 성인자원지도자로 농촌운동을 시작한 후 78년간 농업 신기술 도입, 후계농업인 양성, 농촌 계몽 활동 등 농촌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용해 온 대표적인 농업인 학습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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